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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형과 벌초하러 가서..
할아버지 묘 뒤쪽에 두갈래로 나와 그늘을 만들고 있는 가지를 자르기로 했다..
하지만 높이가 2.5m 쯤.. 덜덜덜...

40대인 둘째형이 올라갈수도 없고.. 조카놈들은 하나도 안왔고..
내가 올라가야지... ㅡ.ㅡ;;;

발판은 내 발밑으로 보이는 가지와 뒤쪽의 가지 하나...
아무튼 올라갔다.. 열라 힘들다...

지금 앉아있는 가지는 잘랐고..
손짚고 있는 가지도 자르고 내려왔다..

손바닥과 팔에 상처가 가득.. ㅜㅜ


역시 사제.. 회사오니 엉거가 마데카솔과 대일밴드로 힐해줬다..
이 이야기는 왜 안쓰냐고 해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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